
배구 경기에서 “이 선수가 득점을 많이 한다”와 “이 선수가 공격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전혀 다른 말이다. 득점 1위 선수가 공격 효율률 1위가 아닌 경우는 배구에서 드물지 않으며, 오히려 그 둘이 일치하지 않을 때 리그 전체의 공격 생태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는 GS칼텍스의 실바가 득점 1위(1083점)와 공격성공률 1위(47.33%)를 동시에 석권하며 예외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그 아래 순위에서는 득점량과 공격 효율이 선명하게 엇갈리는 구도가 펼쳐졌다. 공격 점유율이 높은 에이스가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면서도 공격 성공률은 중위권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공격 시도 횟수는 적지만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는 효율형 공격수가 존재한다. 두 지표 사이의 간극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야말로 V-리그 여자부 공격 경쟁의 본질이다.
득점과 공격 효율률: 같은 말이 아닌 이유
득점은 경기 중 공격, 서브, 블로킹을 통해 얻은 총점이다. 많은 득점을 올렸다는 것은 팀 공격에서 해당 선수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이지만, 그것이 곧 “공격을 잘했다”와 직결되지는 않는다. 공격 시도 횟수가 100회인 선수가 47회 성공하면 공격성공률 47%다. 공격 시도 횟수가 50회인 선수가 30회 성공하면 60%다. 전자의 득점이 더 많지만, 공격의 질은 후자가 더 높다.
공격 효율률(attack efficiency)은 이 간극을 메우는 지표다. 공격 효율률은 단순히 공격 성공 횟수를 총 공격 시도 횟수로 나눈 값이 아니라, 실패(범실)와 상대 블로킹에 막힌 공격을 모두 고려한 정밀 지표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이 공식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 성공률이 가리는 정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공격 성공률 45%의 선수가 범실이 많으면 실제 효율률은 35%대로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공격 성공률은 40%로 낮아 보여도 범실이 거의 없고 블로킹 실점이 적은 선수는 효율률 38%대를 유지할 수 있다. 득점량은 팀이 그 선수에게 얼마나 볼을 몰아주었는지를 보여주고, 공격 효율률은 그 볼을 얼마나 낭비 없이 득점으로 전환했는지를 보여준다.
V-리그 여자부에서 공격 점유율(팀 전체 공격 시도 중 해당 선수의 시도 비중)이 40%를 넘는 에이스형 공격수는 대체로 공격 효율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공격 시도가 많아질수록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심해지고, 후위 공격이나 강제 스파이크 같은 난이도 높은 공격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득점 1위와 공격 효율률 1위가 다른 선수인 시즌이 많은 것은 이 구조적 이유에서 비롯된다.
2025-2026시즌 여자부 공격 관련 핵심 기록
2025-2026시즌은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경기 만에 꺾고 5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시즌이다. 실바가 정규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달성하며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공격 점유율 43.03%와 공격성공률 47.33%를 동시에 기록하며 “득점량과 효율이 모두 최상”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프로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아래 순위에서는 득점과 효율의 분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정규리그 기준 공격 관련 주요 지표를 종합하면 각 선수의 역할과 효율 패턴을 비교할 수 있다.
| 순위 | 선수 | 소속 | 득점 | 공격성공률 | 공격 점유율 | 특징 |
|---|---|---|---|---|---|---|
| 1 | 실바 | GS칼텍스 | 1083 | 47.33% | 43.03% | 득점·성공률 동시 1위, 압도적 에이스 |
| 2 | 모마 | 한국도로공사 | 980+ | 41.x% | 38.x% | 고득점·중간 효율, 견제 집중 |
| 3 | 디우프 | KGC인삼공사 | 900+ | 44.x% | 36.x% | 전 시즌 득점왕, 안정적 효율 |
| 4 | 라자레바 | IBK기업은행 | 792+ | 43.x% | 34.x% | 팀 공격 핵심, 높은 시도량 |
| 5 | 메가와티 | 정관장 | 700+ | 42.x% | 32.x% | 아시아쿼터, 안정적 공격 |
| 6 | 권민지 | GS칼텍스 | 500+ | 48.x% | 18.x% | 저점유율 고효율, 보조 공격수 |
| 7 | 강소효 | 현대건설 | 600+ | 40.x% | 28.x% | 중간 점유율, 균형형 |
| 8 | 타나차 | 한국도로공사 | 500+ | 39.x% | 22.x% | 아시아쿼터, 다방면 공격 |
| 9 | 박은진 | 흥국생명 | 400+ | 46.x% | 16.x% | 저점유율 고효율, 부분 출전 |
| 10 | 이소영 | GS칼텍스 | 450+ | 41.x% | 20.x% | 보조 공격수, 일정한 기여 |
이 기록에서 주목해야 할 패턴은 세 가지다. 첫째, 실바 이외에 득점 1위와 공격성공률 1위가 일치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모마와 디우프, 라자레바 모두 득점 상위권이지만 공격성공률은 실바보다 36%p 낮다. 둘째, 권민지와 박은진처럼 공격 점유율이 낮으면서 공격성공률이 높은 선수가 존재한다. 이들은 팀의 주 공격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 견제가 덜 집중되고, 그 결과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셋째,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와티와 타나차가 득점 500700점대에서 각각 다른 효율 패턴을 보인다. 메가와티는 안정적인 성공률을 유지한 반면, 타나차는 공격 시도가 많지만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득점량과 공격 효율이 엇갈리는 선수들의 패턴
득점 순위와 공격 효율 순위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은 선수 개인의 기량 문제라기보다 팀 전술과 역할 분담의 결과다. 공격 점유율이 40%에 가까운 선수는 상대 수비가 그 선수의 공격 루트를 집중적으로 차단하는 전략을 세운다. 더블 블로킹이 자주 등장하고, 후위 수비수의 위치가 해당 선수의 주 공격 코스로 편중된다. 이런 환경에서 공격성공률을 45% 이상 유지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며, 실바가 그것을 해낸 것은 예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반대로 공격 점유율이 15~20%대인 보조 공격수는 상대 견제가 분산되는 혜택을 받는다. 주 공격수에게 블로커가 몰려 있는 상황에서 보조 공격수에게 상대적으로 빈 공간이 열리고,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기 유리해진다. 권민지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 1세트에서 8득점에 공격성공률 85.71%를 기록한 것은 이 구조의 극단적 사례다. 실바가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상황에서 권민지가 빈 공간을 공략한 결과였다.
득점과 효율의 엇갈림이 만드는 대표적 패턴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고득점·저효율형 — 공격 점유율이 35% 이상이고 득점은 상위권이지만 공격성공률이 리그 평균(약 40%) 이하인 선수. 팀의 주 공격 루트로서 강제 스파이크가 많고 상대 견제가 집중되어 성공률이 낮아지는 유형. 득점량으로 팀에 기여하지만, 공격 1회당 기대 득점은 낮다
- 고득점·고효율형 — 공격 점유율이 높으면서도 공격성공률이 리그 상위권인 선수. 실바가 2025-2026시즌의 대표적 사례. 체력, 코스 다변화, 후위 공격 능력이 모두 갖춰져 있어 견제 속에서도 성공률을 유지하는 유형
- 저득점·고효율형 — 공격 점유율이 낮고 총 득점은 중하위권이지만 공격성공률은 상위권인 선수. 보조 공격수나 부분 출전 선수에게서 나타나는 패턴. 공격 기회가 적을 때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지만, 주 공격수로서 전면 출전 시 동일한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
- 저득점·저효율형 — 득점과 효율 모두 하위권인 선수. 공격 역할이 제한적이거나 시즌 중 기량 저하, 부상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경우. 팀 차원에서 공격 옵션 재검토가 필요한 유형
이 네 가지 패턴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즌 진행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시즌 전반기에 저득점·고효율이던 보조 공격수가 후반기 공격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고득점·저효율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고, 에이스가 체력 저하로 후반기 효율이 급락하는 경우도 있다. 득점과 효율의 관계를 정적으로 읽지 않고 시즌 흐름에 따라 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정확한 선수 평가의 전제가 된다.
실바의 2025-2026시즌: 예외적 에이스의 기록
실바의 2025-2026시즌은 V-리그 여자부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시즌이었다. 정규리그에서 1083득점을 기록하며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세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달성했고, 공격성공률 47.33%와 공격 점유율 43.03%를 동시에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 43%는 팀 전체 공격의 절반 가까이를 혼자 처리한다는 의미이며, 그 상황에서 47%의 성공률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대 수비가 실바의 공격을 알면서도 막지 못했다는 뜻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실바의 효율은 유지되었다. 6경기에서 218득점을 기록하며 매 경기 평균 36득점 이상, 공격성공률 45% 이상을 유지했다. 3차전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절뚝이면서도 4세트에 출전해 7득점을 추가하는 투혼을 보여주었고, GS칼텍스의 우승을 확정 짓는 마지막 득점도 실바의 손에서 나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실바 외에는 MVP 이름이 없었다”고 말한 것은 과장이 아니었다.
실바가 예외적인 이유는 고득점과 고효율이 동시에 유지되는 메커니즘이 일반적으로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 점유율이 43%이면 상대는 실바에게 더블 블로킹을 기본으로 배치하고, 후위 공격 시에도 수비 위치를 조정한다. 이 견제 속에서 성공률 47%를 유지하려면 코스 선택의 다변화, 타이밍 변화, 후위 공격의 질, 그리고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실바는 이 모든 요소를 한 시즌 동안 유지했고, 그것이 이 시즌을 “실바의 시즌”으로 정의한 핵심이다.
모마와 디우프: 득점은 많지만 효율이 낮아지는 구조
한국도로공사의 모마는 정규리그에서 9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차지했지만, 공격성공률은 41%대로 실바보다 약 6%p 낮았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더 벌어져 3차전에서 18득점에 공격성공률 28.00%를 기록했다. GS칼텍스가 모마의 공격 루트를 집중적으로 차단한 결과였으며, 도로공사의 보조 공격 옵션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으면서 모마에게 볼이 집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전 시즌 득점왕(832점)에 이어 이 시즌에도 900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득점 생산 능력을 보여주었다. 공격성공률은 44%대로 모마보다 높았지만, 디우프 역시 공격 시도가 많은 에이스형 선수이므로 실바의 47.33%에는 미치지 못했다. 디우프가 한 경기에서 54득점(공격성공률 48.11%)을 기록한 적이 있듯이 단기적으로는 실바급 효율이 가능하지만, 시즌 전체에서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과제다.
이 두 선수의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득점량이 팀의 공격 의존도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모마와 디우프는 각각 소속팀에서 공격 점유율이 가장 높은 선수이며, 팀 전술이 그들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 결과 득점은 많아지지만, 상대 견제가 집중되고 공격 1회당 기대 득점은 낮아진다. 실바가 이 구조를 깨부수고 동시에 고득점·고효율을 달성한 것이 이 시즌의 가장 큰 놀라움이다.
공격 효율률을 높이기 위해 팀이 할 수 있는 일
개별 선수의 공격 효율은 그 선수의 기량뿐 아니라 팀 전술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공격 점유율을 적절히 분산시켜 주 공격수의 견제 부담을 줄이고, 보조 공격 옵션을 활성화하여 상대 블로킹이 한 선수에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GS칼텍스가 실바의 공격 점유율 43%를 유지하면서도 챔피언결정전에서 권민지가 85% 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가 실바를 견제하느라 권민지에게 할당한 수비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는 GS칼텍스의 전술이 주 공격수와 보조 공격수 간 시너지를 만들어낸 사례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마의 공격 점유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공격 편중 현상이 발생했다.
효율적인 공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팀이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공격 점유율 분산 — 주 공격수의 점유율이 40%를 초과하면 상대 견제가 집중되고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 30~35% 수준으로 분산시키면 주 공격수의 효율이 회복되고 보조 공격수의 득점 기회도 늘어난다
- 속공 옵션 활용 — 미들블로커의 속공이 활성화되면 상대 블로커가 주 공격수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속공 위협이 존재하는 팀의 윙 스파이커는 더 넓은 공격 공간을 확보한다
- 후위 공격의 질 — 전위에서 블로킹이 집중될 때 후위 공격 옵션이 작동하면 공격 루트가 다변화된다. 후위 공격의 성공률이 높은 팀은 상대 수비의 대응을 분산시킬 수 있다
- 서브 리시브 안정성 — 리시브가 무너지면 세터가 안전한 높은 토스만 올릴 수밖에 없고, 공격 루트가 단순해져 상대 블로킹이 쉽게 대응한다. 리베로와 리시브 담당 선수의 안정성이 공격 효율의 간접적 전제가 된다
- 세터의 볼 배분 다변화 — 동일한 공격수에게 연속적으로 볼을 몰아주면 상대 수비의 예측이 정확해진다. 세터가 상황에 따라 공격수를 바꾸고 코스를 분산시키면 상대 블로킹의 타이밍이 흐트러진다
- 선수 교체를 통한 효율 관리 — 주 공격수의 체력이 저하되면 공격성공률이 급락한다. 체력 관리와 타이밍 맞춤 교체가 공격 효율 유지에 직결된다
이 요소들은 개별 선수의 기량 향상과 별개로, 팀 전술이 공격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득점 1위 선수를 보유한 팀이 반드시 우승하지 않는 것은, 공격 효율이 팀 시스템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GS칼텍스가 실바의 개인 기량과 팀 전술의 시너지를 동시에 완성하며 우승한 2025-2026시즌은 그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의 공격 효율 비교
2025-2026시즌 여자부에서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간 공격 효율 패턴의 차이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인 선수(실바, 모마, 디우프, 라자레바)는 대체로 공격 점유율이 34% 이상으로 높고,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아시아쿼터 선수(메가와티, 타나차, 자스티스)는 공격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중간 수준이며, 보조 공격수 또는 다방면 공격수로서 팀에 기여한다.
메가와티(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안정적인 공격성공률(42%대)을 유지하면서 득점 700점 이상을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반면 타나차(한국도로공사)는 공격 시도는 많지만 성공률이 39%대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5득점에 그치며 팀 공격의 편중 현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러한 차이는 선수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소속팀의 전술 구조에서 비롯된다. 메가와티는 정관장에서 주 공격수와 보조 공격수 사이에서 균형 잡힌 역할을 수행하며 견제가 분산되는 혜택을 받았다. 타나차는 도로공사에서 모마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구조 속에서 효율적인 공격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공격 효율률이 높은 선수가 반드시 MVP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공격 효율률은 선수의 공격 질을 측정하는 가장 정밀한 지표 중 하나지만, 그것만으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다. V-리그 여자부에서 MVP와 베스트7 선정은 득점, 공격성공률, 서브, 수비, 리시브 등 다양한 기록과 기자단 투표를 종합하여 결정된다. 공격 효율률이 상위권이더라도 서브 득점이나 수비 기여도가 낮으면 종합 평가에서 순위가 내려갈 수 있다.
실바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공격 효율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브와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바는 공격성공률 1위와 득점 1위 외에도 서브 득점 상위권과 수비 효율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기록을 유지하며, 종합 기준에서도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득점과 공격 효율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선수를 더 정확하게 평가하는 도구가 된다. 득점 2위 모마가 공격 효율에서는 상위 5위 밖에 있을 수 있고, 득점 6위 권민지가 공격 효율에서는 2위에 위치할 수 있다. 어느 지표가 선수의 진짜 가치를 더 잘 반영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팀의 주 공격수에게는 득점량이 중요하고, 보조 공격수에게는 효율이 중요하다. 각 포지션과 역할에 맞는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할 때, 득점과 공격 효율률의 차이는 선수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깊게 만드는 분석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