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또 기승 … 선불카드 요구하면 무조건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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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기 또 기승 … 선불카드 요구하면 무조건 ‘끊어라’

 

체포영장·벌금·배심원 의무 이행 등 수법 다양

공통점은 ‘선불카드’ … 관계당국 “전화 끊어라”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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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에게 전화를 걸어 ‘미납된 세금을 선불카드로 납부하라’고 한다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다. 당장에 전화를 끊어라.

공무집행을 가장한 전화 사기가 출몰한 건 6~7년전부터. 사람들의 호주머니에 돈이 생기는 추수감사절 이후와 택스 시즌에 기승을 부린다.  

 

영어가 서투른 이민자는 전화사기에 취약계층이다. 법집행당국을 사칭한 협박에 겁 먹기 쉽고, 사기수법을 ‘사실’로 믿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보다 셰리프 오피스(Sheriff’s Office)를 사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감옥을 직접 관장하는 곳이 셰리프 오피스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더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


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이나 IRS 세금 미납을 이유로 돈을 요구해오던 전화 사기범들은 최근 들어 더욱 다양한 수법을 구사하고 있다.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을 물어야 한다거나 지인이나 가족을 납치했다며 몸값을 요구하는 식이다.

 

피해자를 겁박하는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달라지지 않은 단 하나가 ‘선불카드’다. 납치든, 세금미납이든, 벌금이든 상관없이 이들의 결론은 딱 하나다. “선불카드에 돈을 넣은 후 카드번호를 알려달라”는 것.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은 그 어떤 법집행당국도 전화로 일 처리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만일 관련 통지를 받는다면, 메일로 certified letter를 받는 게 상식이다.

 

콜린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의 닉 브리스토우(Nick Bristow) 대변인은 “만일 누군가 전화를 걸어 과태료나 벌금을 이유로 체포영장을 이야기한다면 당장에 전화를 끊어라. 그건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아니다”고 단언한다.

 

콜린 카운티는 지난 석달동안 25건의 전화사기 신고를 접수받았다.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지만, 가짜 계정을 만들어 온라인 음성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기범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기범들이 가짜 신원을 이용하고 있고, ID 주소 또한 아일랜드나 독일 등 불특정한 국외지역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당국이 피해 예방에 주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계당국은 선불카드를 구매하는 소매점이나 대형마켓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을 강구중이다.

 

콜린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 스티브 굿맨(Steve Goodman) 조사관은 “나이든 여성이 타켓(Target)에 기프트 카드를 내밀며 ‘1000달러를 넣어달라’고 하면 이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신호”라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정보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럴 때 전화사기를 의심하라.

 

1. 전화로 체포영장이 발급됐다거나 특정 금액의 주정부 벌금이 있다고 설명하는 경우.

2. 전화로 당신의 교통위반, 배심원 의무, 영장발급, 기타 사소한 위반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

3. 벌금 과태료나 영장 기각을 위해 Green Dot 카드나 선불카드에 돈을 납입하라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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